안녕하세요, 티하도리에요.
건강검진 간염 검사에서 낯선 단어와 함께 양성 결과가 나오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재작년 받은 건강검진에서 양성을 확인하고 무척 놀란 경험이 있었는데요. 특히 집안 내력으로 간이 좋지 않아 더욱 걱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위양성이었고 올해는 다행히 정상으로 검진 결과를 받았지만, 저처럼 당황스러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건강검진 간염 검사 결과 해석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검사의 핵심인 HBsAg HBsAb 양성 의미뿐만 아니라 간염 결과 해석, B형 간염 항체 항원 등 관련 정보를 상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1. 간염 검사, 왜 중요할까요?
침묵의 장기, 간! 간염 검사는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와 면역 상태를 파악하는 건강검진 필수 검사입니다. 특히 B형 간염은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간염 검사로 내 간의 상태를 아는 것은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 도리라고 할 수 있어요.
2. HBsAg와 HBsAb란 무엇일까요?
간염 검사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항원과 항체의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항원이란 우리 몸에 들어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 - 즉 바이러스, 독소, 박테리아와 같은 병원체 물질입니다. 간염 검사에서 항원은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항체는 항원에 대항하여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입니다.
항체란 항원에 대항하여 면역계가 생성하는 단백질입니다. 항체는 항원에 결합하여 이를 무력화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염 검사에서 항체는 과거 감염이나 예방접종 등으로 인해 형성된 면역력을 의미합니다.
즉 HBsAg는 항원이며 HBsAb는 항체로,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와 바이러스 면역 체계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3. 간염 검사 지표별 해석은 어떻게 하나요?
(1) HBsAg :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
감염 초기에 가장 먼저 상승하는 수치로, 몸 안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동안 지속적으로 검출되며, 면역력이 형성되면 사라집니다.
음성(-)이 정상 참고치이며, HBsAg 양성일 경우 현재 B형 간염에 감염된 상태로 해석됩니다.
(2) HBsAb :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체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면역력을 나타내며, 과거에 감염되었다가 회복하였거나 예방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를 의미합니다.
정상 참고치는 양성(+)이며, HBsAb 양성일 경우 항체가 형성되어 바이러스에 대해 보호받는 상태를 나타내고 음성일 경우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3) HCVAb :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양성은 과거 감염이나 현재 감염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정상 참고치는 음성(-)이며, 양성일 경우 C형 감염이 현재 감염 중인 상태인지 바이러스 활성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4) HAVAb Total :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A형 간염에 대한 면역 상태를 나타내며, 과거 감염이나 예방 접종으로 인해 항체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정상 참고치는 양성(+)이며, 양성일 경우 면역 형성이 완료된 상태이고 음성일 경우 면역 형성이 되지 않아 감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4. HBsAg와 HBsAb 양성과 음성 해석은 어떻게 하나요?
간염 검사 결과 중 B형 간염을 의미하는 HBsAg와 HBsAb는 조합에 따라 의미와 주의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잘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HBsAg | HBsAb | 종합 소견 |
음성(-) | 음성(-) | B형 바이러스에 감염 중이지 않으나 면역 형성도 없으므로 예방 접종 권장 |
음성(-) | 양성(+) | B형 바이러스에 감염 중이지 않으며 예방 접종 또는 과거 감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형성된 상태 |
양성(+) | 음성(-) | 현재 B형 바이러스에 간염된 상태. 추가적인 간 기능 검사 및 바이러스 활성도 검사 필요 |
양성(+) | 양성(+) | 드물지만 바이러스 보유 상태에서 항체가 공존할 수 있음. 위양성 케이스거나 바이러스 돌연변이 또는 만성 감염의 특수한 상황일 수 있음. B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 또는 바이러스 활성도 검사 등 의사와 상담 후 추가 검사 필요 |
저의 경우 HBsAg 양성과 HBsAb양성이었는데, 간 수치가 너무나도 좋아서 다소 의아했었습니다. 결론은 바이러스 감염된 후 항체가 생성되는 과정 중에 남은 항원 찌꺼기로 인한 위양성 케이스였는데요. 엄마로부터 아이에게로 감염되는 세로 감염인 경우에도 양성과 양성 케이스가 있다고 합니다.
5. 추가 검사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HBsAg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B형 간염은 급성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 될 경우 간암 등의 발병률이 급속도로 올라가므로 빠른 검사와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간염 증상으로는 초기에 피로감, 식용저하, 메스꺼움, 변비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황달과 복부통증으로 진행되기 전에 반드시 빠른 확인 및 검사를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건강검진 간염 검사는 간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HBsAg 양성과 HBsAb 양성 결과는 전문적인 상담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간염 검사 결과 해석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간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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